조성은 사무처장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따라 기본절차 진행”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8.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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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은 2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과 관련해 "선임 계획에 따라서 기본적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 사무처에서 개입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건 전혀 없다.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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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선임에 사무처 개입 있었나’ 물음에 “관여 위치 아냐” 일축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은 2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과 관련해 "선임 계획에 따라서 기본적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 사무처에서 개입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건 전혀 없다.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된 인물들의 명단을 대통령실에서 내려보냈고, 그것을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느냐'는 질의에도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영관 방통위 기획조정관도 "회의 자료 작성은 담당 과에서 했다"며 "초안은 이전 사례를 참고해서 작성했다. (위에서) 별도로 지시한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통위는 이 위원장 취임 당일인 지난달 31일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13명에 대한 추천·선임안을 의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에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그는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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