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수해지원 제의’ 응답 없어…조속한 호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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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물자 지원 제의에 대해 북한과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은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으며,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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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통일부가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물자 지원 제의에 대해 북한과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은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으며,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남북이 합의한 1일 두 차례 통화 시간은 9시, 17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북한 수해와 관련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지원 품목, 규모, 지원 방식 등에 대해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제의는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북한 매체에 따르면, 27일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섬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 주택 4100여 채와 공공 건물, 도로, 철길,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압록강이 지나는 자강도·양강도 역시 수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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