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꿈은 대박...하정우→임영웅, 청약·로또 당첨자 꿈에 나온 스타들 [종합]

강나연 2024. 8.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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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동탄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꿈에 배우 하정우가 나왔다"라며 공을 돌려 이목을 모았다. 팬의 좋은 소식을 들은 하정우도 유쾌하게 응답했다.

하정우는 2일 자신의 계정에 '또 써드릴게요'라는 글과 커뮤니티 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자신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 롯데캐슬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라는 사람 글의 캡처본이었다.

게시자는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접니다.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이 오네요.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진위는 알 수 없지만, 해당 글은 폭발적인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 글에 하정우가 '또 써드릴게요'라며 너스레를 떨며 화답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하정우를 언급하며 자신의 행운을 바랐다. 한 네티즌은 "오빠 왜 제 꿈에 안 오시고. 저도 너무 당첨되고 싶어 청약 넣었는데. 오늘 행운의 1인이 발표되었는데 당첨의 비결은 하정우 님의 손 편지 꿈. 저한테도 손 편지 써서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다음에는 강남 어디쯤 청약 넣을 테니 손 편지 미리 준비 부탁드립니다"라고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청약 대신 로또 번호를 희망했다. "배우님 손편지가 금전운을 불러오는 건가요? 저도 한 장만 써주시면 안 될까요? 하니 한 줄만요! 제발요. 오늘꿈에 나오셔서 1부터 45 숫자 중에 6개만 골라서 한 줄만 잽싸게 적어서 주고 가주시면 안 될까요? 오늘 하루종일 커피도 한모금 안 마시고 8시에 조기 취침해서 내일 8시까지 잘게요! 꼭 그사이에 한번 오셔야 해요! 꼭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꿈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하정우는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캡처해 올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로또 청약' 당첨자의 하정우 꿈 이야기는 연예인 꿈을 꾸면 로또에 당첨된다는 설에 힘을 싣는다.

지난 2023년 7월 즉석 복권 1등에 당첨된 이는 "첫째가 유재석이 꿈에 나왔다고 해 복권을 산 적이 있다"며 "덕분에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등 당첨자는 충남 논산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평소 소액으로 로또복권을 구매했고 즉석복권은 아이들이 긁는 걸 좋아해서 종종 구매해 왔다"며 "지난 1월 생일인 둘째 아이를 위해 외식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함께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즉석복권을 긁었는데 첫째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기 시작했다"며 "확인해 보니 1등 당첨이었고,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2023년 5월 복권 1등 당첨자 B 씨도 가수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꾼 이후 20억 원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복권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행운을 거머쥔 이가 가수 아이유, 신지 등 연예인 꿈을 꿨다고 밝힌 바 있다.

즉석 복권 뿐만 아니라 연금 복권에서도 연예인 꿈은 효과가 있었다.

지난 2월 제196회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자는 "한 달에 1~2번씩 복권을 구입한다. 로또복권만 사다가 두 달 전부터 연금복권도 5000원씩 구입했다"며 "지난주 금요일 저녁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당첨된 연금복권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하는 1등 1장,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2등 4장 등 당첨금은 21억6000만원이다. 제196회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자는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해 봤다.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는지'에 대해선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덧붙였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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