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과 협력체계 구축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영국 셰필드에 있는 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시 방문단은 1일 첨단제조기술연구원을 찾아 첨단제조 보육센터 설립에 필요한 기법을 배우고 교류 네트워크 구축안을 협의했다.

시는 경북도, 포스코와 함께 2025년까지 남구 지곡동 일원에 250억원을 들여 첨단제조 보육센터를 조성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기업 혁신성장 맞춤형 지원·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2001년 설립돼 산업 협력을 통한 첨단제조기술 및 혁신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 설립에도 참여했고 국내 산·학·연간 협업과 국책 연구개발과제 및 국제공동과제 수행에도 이바지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영국 로이드 레지스터와 이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이드 레지스터는 1760년 설립된 세계적 인증기관으로 선박 검증, 산업설비 인증과 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현준 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역 산업혁신 성장에 적용해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첨단제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로이드 레지스터 업무협약 [포항테크노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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