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농어촌 수요응답 버스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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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도민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조속히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더불어민주당·강진) 의원은 최근 전남도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농어촌버스가 수요와 관계없이 운행되다보니 빈 차로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비효율적인 운행방식 대신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를 강화하면 이동이 필요한 도민에게만 버스를 보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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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농어촌지역 도민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조속히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더불어민주당·강진) 의원은 최근 전남도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농어촌버스가 수요와 관계없이 운행되다보니 빈 차로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비효율적인 운행방식 대신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를 강화하면 이동이 필요한 도민에게만 버스를 보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의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 정류장 등을 유연하게 운행하는 버스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나주, 화순, 영암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차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를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면, 도가 비수익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지출하는 재정지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전남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교통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정류장에 정차벨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종연 전남도 교통행정과장은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해 차량도 15인승 이하로 선정해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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