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당분간 조정 가능성…엔비디아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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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70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당분간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센터장은 "물론, 미국이라는 선도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코스피 역시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몇 년간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비해 덜 올랐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크지 않아 조정 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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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조 일단락 여부에 시장 변동성 확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70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당분간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시장이 지켜봐야 할 이벤트는 ‘엔비디아 실적’이 꼽혔다.
2일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코스피의 급락을 ‘미국 전염 효과’라고 판단하며 “최근 증시가 미국의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 기조가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고 이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마켓을 이끌었던 선도주(엔비디아)가 무너지면서 기존 강세장이 일단락될 수 있다”라며 “강세장이 일단락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만 일단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10%대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김 센터장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와 미국 AI의 스토리로 상승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삼성전자와 견줘 낙폭이 클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다만 코스피의 약세가 미국보다는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물론, 미국이라는 선도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코스피 역시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몇 년간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비해 덜 올랐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크지 않아 조정 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대한 과열 우려가 확산하며 증시 전반의 ‘스토리’도 바뀔 수 있다고 봤다. 김 센터장은 “2000년대 IT 버블이 붕괴한 후, 가치주가 상승했고, 차·화·정이 무너진 후에도 가치주가 장을 이끌었다”면서 “주도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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