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계약 만료 앞둔' 벤 데이비스 "토트넘에서 10년이 행복했다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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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이다.
데이비스는 토트넘과 계약에 대해 "계약 만료는 중요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10년이 행복했다. 오랫동안 팀과 동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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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여의도)] 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끝난다.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WO IFC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벤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데이비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인 뮌헨과 경기라 기대하고 있다. 우리도 발전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팀들과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많은 팬이 있는데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서 이번 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해리 케인은 유로 2024 결승까지 오르면서 이번 한국 투어에는 참석하지 않게 됐다. 이에 데이비스는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어떤 팀도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건 약점이 된다. 우리 입장에서는 축구에서 선수가 나아면 나머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우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남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벌써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에 데이비스는 "서울에 오면 항상 행복하다.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과 열정을 받는 것에 감사하다. 한국에 오면 더 겸손해진다. 이런 열기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느낄 수 있지만 서울이 더 특별한 건 경기장 밖에서도 느껴진다는 것이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 중 토트넘에 남은 건 손흥민과 데이비스뿐이다. 이에 데이비스는 "축구에서는 매 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다. 어떤 시즌을 준비하든 그 시즌에 특별한 결과를 만들고 싶은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이번 시즌은 어린 선수들이 합류해서 어린 팀이 됐는데 프리 시즌을 통해서 상당히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도 기대가 된다. 항상 시즌 시작 전에는 긍정적으로 최고의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뮌헨에는 에릭 다이어가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고 지난 겨울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다이어를 상대하는 것에 데이비스는 "다이어를 만나는 건 상당히 행복하다. 동료이기 이전에 상당히 친한 친구였다. 그런 친구가 세계적인 수준에서 경기를 뛰고 그를 상대하는 건 기쁜 일이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이다. 데이비스는 토트넘과 계약에 대해 "계약 만료는 중요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10년이 행복했다. 오랫동안 팀과 동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과 뮌헨의 맞대결은 손흥민이 뚫고 김민재가 막는 그림을 볼 수 있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강조했고 데이비스도 같은 의견이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팀과 어떻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비슷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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