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년차' 벤 데이비스, "토트넘에서 행복했어...재계약보다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해" [서울톡톡]

정승우 2024. 8.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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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친구가 세계적인 팀에서, 최고의 레벨에서 지속적을 경기해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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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OSEN=여의도동, 정승우 기자] "토트넘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벤 데이비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해 기대된다. 저희도 성장하고 발전해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도 응원하는 팬분들이 많다. 마무리하는 경기인데 좋은 경기 펼치면서 투어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벤 데이비스와 일문일답.

[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투어에 옛 동료 해리 케인이 함께하지 않았다. 맞대결의 불발, 아쉬움은 없는지.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 못하면 어떤 팀이라도 약점이 노출된다. 선수의 자리가 비면 나머지 선수들이 자를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쉬움은 있지만, 준비한대로 열심히 하겠다.

지난 2022년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한국을 찾았다. 그때와 차이점은.

-서울, 전세계 어딜 가든 마찬기지만, 한국에 오면 행복하다.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하다. 한국에 오면 겸손해 진다. 전세계 어딜 가도 열기를 느낄 수 있지만, 서울이 특별한 것은 이 열기가 운동장 박에서도 느껴진다는 것이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최종 엔트리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나고 손흥민과 둘만 남았다. 

-매 시즌 스쿼드 변화는 불가피하다. 매 시즌 특별한 결과,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다. 올해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어린 팀이 됐다. 이 선수들도 프리시즌을 통해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 중이다. 올시즌도 기대가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릭 다이어 만난다.

-상당히 행복하다. 동료 이전에 친한 친구다. 친구가 세계적인 팀에서, 최고의 레벨에서 지속적을 경기해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0년차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행선지는.

-중요하지 않다. 토트넘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 계약 종료보다 오랫동안 팀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결이 한국에서 큰 화제다.

-손흥민은 팀의 경기력에 대해 먼저 생각할 것이다. 너무도 환상적인 두 선수의 맞대결도 중요하겠지만, 손흥민은 개인적인 느낌과 감정보다 팀의 경기에 더 집중할 것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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