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간첩범위 적국서 외국으로 확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유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최근 ' 블랙 요원 ' 신상 정보 등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를 간첩최로 처벌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등 국가 기밀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가 생기며 외국 정부에 포섭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포섭돼 안보 위협하는 행위 제동 기대
강유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적국을 외국으로 확대하고 외국 또는 외국인 단체를 위하여 간첩 행위를 할 경우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안은 최근 ‘ 블랙 요원 ’ 신상 정보 등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를 간첩최로 처벌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됐다. 현행법 상 ‘외환의 죄 ( 外患 의 罪 )’ 는 전시상황을 고려하여 제정된 법으로 국가 안보의 범위를 적국 ( 북한 )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등 국가 기밀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가 생기며 외국 정부에 포섭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21 대 국회에서는 간첩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사위 소위에 5~6 차례 심사안건으로 올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법원행정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통과되지 못했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같은 일본인으로 부끄럽다”…한판패 당하자 女 유도선수가 한 행동 - 매일경제
- [단독] 13만명 몰렸는데…가압류 숨기고 ‘로또분양’ 강행 원펜타스, 설마 청약 취소? - 매일경
-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일 金(음력 6월 28일) - 매일경제
- 이정헌 의원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전액 현금받고 출장 가선 법카 사용” - 매일경제
- ‘김태희 남편’ 비, 920억 강남빌딩 이어 158억 압구정 건물도 샀다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노조, 24일 만에 총파업 종료…빈손으로 복귀 - 매일경제
- “충격의 파리올림픽 복싱” 생물학적 男복서, 女선수 난타…46초만에 경기 끝 - 매일경제
- [단독] 건물 100층까지 올려도 OK…정부도 인정한 특별한 ‘땅’ 어디 - 매일경제
- 한국 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 땄다…임애지 54kg급 준결승 진출 - 매일경제
- 최경주 시니어 63억 등 미국골프상금 517억 돌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