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4시] 평택 미군부대 주변 한-미 MZ세대 공간 자리매김
신장·팽성·안정리 등 다양한 축제 행사 청년층 몰려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평택시 신장동 신장쇼핑몰과 안정리 예술인광장 등 미군부대 주변이 한미 MZ세대 청년들의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 주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4 젊은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미군 부대 앞 활성화를 위한 월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을 겨냥한 '버블 DJ 페스타' 행사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버블 DJ 페스타는 신장쇼핑몰 야외무대와 안정리예술인광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낮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버블풀장과 공연을 운영하고 밤에는 2030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유명 디제이들과 함께하는 댄싱 나잇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정서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이태원 대표 디제이 Tigger(티거)와 1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제이 INA(이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한미 청년층의 흥을 북돋운다.
한 참가자는 "그간 가족 중심 행사가 열리는 것은 보았지만 미군 장병과 2030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게 여름밤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젊은 문화거리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11일과 24일 '신장 버블 DJ 페스타'가, 오는 10일에는 '팽성 버블 DJ 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행사일인 9월 14일에는 안정리예술인광장에서 '뮤직&전통주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는 안전을 위해 우천 시 연기되므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하며, 일정은 젊은 문화거리 전용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평택시, '하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 모집
경기 평택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는 '하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청년층 인턴사업의 모집인원은 총 24명이며, 취업 취약계층에 우선선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인원의 30%를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장애인 등에서 선발한다.
참여요건은 공고일(8월 5일) 현재부터 사업종료일까지 계속해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로,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 26일 시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선발된 청년인턴은 시청, 출장소, 사업소 등 각 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행정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이며 급여는 2024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급 1만1040원이다.
◇ 평택시, '희망저축계좌 Ⅰ·Ⅱ' 가입 대상자 모집
경기 평택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 증진 및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희망저축계좌Ⅰ, Ⅱ' 가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희망저축계좌Ⅰ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로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로 가구원 중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가입기간 3년간 근로 사업 활동을 지속+본인 적립금 적립+탈수급을 해야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중위소득 50% 이하)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 자율 저축하면 근로소득 장려금 10만 원이 매칭지원된다.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자립역량교육(3년간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을 이수하고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20만 원(본인 적립금 포함)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Ⅰ은 오는 13일까지이며, 희망저축계좌Ⅱ는 오는 20일까지이다.
가입 희망 대상자는 신분증 및 근로소득 관련 증명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이 가능하며, 자산형성포털을 통해 가입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양수)는 "자립을 위한 목돈 마련의 좋은 기회로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근로소득 있는 저소득층에게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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