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석 "물가 안정적 흐름…수출 7천억불 달성에 범부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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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올해 수출목표 7000억불 달성을 위해 범부처차원의 지원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 네덜란드 등 공급망 핵심국가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과정에서 우리 자동차업계의 이익을 지켜내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정상차원 경제외교에 힘써왔다"며 "금년도 수출목표 7천억불 달성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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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적수출 역대 2위…"2분기 수출 일본 앞질러"
"집중 호우·국제 유가 상승 등 영향 소비자물가 상승"
"추가 외부 충격 없다면 2%초중반 안정 흐름보일것"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올해 수출목표 7000억불 달성을 위해 범부처차원의 지원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월부터는 물가가 안정적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는 긴장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출,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를 통한 경제상황 진단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브리핑했다.
박 수석에 따르면 7월 수출은 575억 달러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6억불 흑자로,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4개월 연속 무역흑자다.
1~7월 누적 수출은 3923억달러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역대 2위 실적이다.
박 수석은 "특히 2분기 우리 수출이 일본을 14억 달러 앞지르면서 일본과 수출격차가 35억불로 줄었다"며 "일본은 수출의 15% 차지하는 자동차 중심으로 전반적인 수출이 주춤한 반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이 7월까지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자동차도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수출실적을 계속 이어가는 등 주력품목 전반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 네덜란드 등 공급망 핵심국가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과정에서 우리 자동차업계의 이익을 지켜내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정상차원 경제외교에 힘써왔다"며 "금년도 수출목표 7천억불 달성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2.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2%대 유지하고 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2.2%를 기록하며 물가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7월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은 작년 7월 소비자물가가 2.3%로 연중 최저로 낮았던 기저효과와, 7월 집중호우와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적인 외부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8월부터는 2% 초중반대로 안정적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 흐름이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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