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피, 美 경기 침체 우려에 2700선 붕괴…SK하이닉스 9%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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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27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고용 지표 둔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9.98%)와 삼성전자(-3.85%)를 비롯해 현대차(-3.55%), 기아(-4.01%), KB금융(-5.89%), 신한지주(-6.43%) 등이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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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35포인트(3.86%) 내린 2670.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4.01% 빠진 2666.40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고용 지표 둔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95억원, 73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61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업(0.15%)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기계(-5.19%), 보험(-4.81%), 증권(-4.62%), 전기,전자(-4.47%), 금융업(-4.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9.98%)와 삼성전자(-3.85%)를 비롯해 현대차(-3.55%), 기아(-4.01%), KB금융(-5.89%), 신한지주(-6.43%) 등이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4.17%) 내린 779.57을 가리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가운데 알테오젠(-6.74%), 엔켐(-5.16%), 셀트리온제약(-8.80%), 리노공업(-6.60%) 등이 폭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49%)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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