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보이콧' 거제시의회, 여당마저 내분 조짐…파행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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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두고 야당이 의사일정 전면 거부에 나선 가운데 여당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인다.
거제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247회 임시회 제11차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산회했다.
이 때문에 앞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시의회 파행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금자 신임 의장은 "앞으로 의사일정은 의원 및 의회 사무국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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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두고 야당이 의사일정 전면 거부에 나선 가운데 여당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인다.
거제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247회 임시회 제11차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산회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전체 의원 16명 중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만 참석했다.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민주당 7명 전원과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의장단 구성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장 후보를 놓고 불거진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도 불이 붙은 모양새다.
이 때문에 앞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시의회 파행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시의회 파행이 길어지면서 당장 이번 달 말 예정인 2차 추경 예산안 심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는 통영시 화장장 공동 사용(99억 원)을 비롯한 46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회기가 지연될 경우 올해 내로 사업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진다.
이와 관련 신금자 신임 의장은 "앞으로 의사일정은 의원 및 의회 사무국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ℓ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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