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맨유 언제 가나요?'→'곧 끝나. 조금만 기다려' 이적 마무리 단계

사진=Forever united

[포포투=한유철]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점점 임박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맨유는 마즈라위에게 올드 트래포드로의 이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즈라위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맨유는 마즈라위의 영입을 마무리하기 전에 아론 완-비사카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을 먼저 끝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즈라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러 오퍼가 있었지만, 마즈라위는 뮌헨행을 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한 위치라면 가리지 않고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는 입지가 줄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새 시즌 라이트백 활용 계획에 마즈라위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는 마즈라위 대신 사샤 보이와 요십 스타니시치를 활용하고자 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에 연관됐다. 과거 아약스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관심을 보였다. 뮌헨 역시 마즈라위의 매각을 허용했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었기에 대화는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7월 "맨유는 뮌헨으로부터 마즈라위 영입과 관련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마즈라위 역시 맨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웨스트햄과 완 비사카의 개인 합의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이미 완 비사카 거래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마즈라위 역시 맨유행을 열망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마즈라위는 뮌헨에 맨유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마즈라위의 맨유행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마즈라위는 이미 맨유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맨유 이적이 마무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완 비사카의 처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맨유는 현재 완 비사카 처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가 나가는 대로, 마즈라위의 이적이 성사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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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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