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 청담 미용실서 350만 원 먹튀…도와달라" [소셜in]

한 연예인 부부가 강남 미용실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폭로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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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에는 "연예인이랑 그 남편과 가족이 매장 먹튀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연예인 본인과 가족, 그 연예인 남편이 자신의 변호사들에게 머리 손질을 요청해서 대표 원장에게 헤어 케어를 받았다. 총 350만원 가량 된다. 오늘 결제해달라하니 X소리하고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서에 신고가 빠를까. 뉴스 신고가 빠를까. 얼굴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활동한 지 좀 되서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긴 하다. 진짜 열받는데 어떻게 하냐. 조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A씨는 "해당 연예인에게 강경대응으로 나가니 준다고 하고 그날은 가버렸다. 메시지를 '안읽씹'하다가 본인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보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인 안 해줄거니까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2021년부터 백화점 명품편집숍 사기혐의로 민형사 고소를 받은 상태로 재판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전청조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더 이상 이부부에게 사기 당하는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