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폭염 속 농업인 안전·농작물 관리 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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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관리요령을 2일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자제하고 고령이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농민들은 야외·시설하우스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도 우려됨에 따라 이에 관한 각별한 기술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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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관리요령을 2일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자제하고 고령이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농민들은 야외·시설하우스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작업 중에도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시 즉시 작업을 멈추고 119에 신고한 뒤 그늘로 피하는 등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해야 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도 우려됨에 따라 이에 관한 각별한 기술 지도를 당부했다.
벼는 논물 흘러대기로 온도 저하를 유도하고 과수는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차광망 등을 점검해야 한다.
시설하우스는 차광·환풍시설·안개 분사 시설을 이용해 온도를 낮추고 인삼에는 흑색 2중 차광막을 덧씌워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축사에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환기팬을 청소, 단열재와 차광막 설치, 정전 경보기와 비상 발전기 점검 등이 요구된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농작물과 가축에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농업재해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영농현장 지도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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