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독일 유엔사 가입 환영…북 위협 대응에 새 동반자"

김지헌 2024. 8.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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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과 회담했다.

신 장관은 회담에서 독일이 "6·25전쟁 이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전후 재건에 기여한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유엔사 가입으로 한국과 유엔사가 북한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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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한·독 국방장관 회담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과 회담했다.

신 장관은 회담에서 독일이 "6·25전쟁 이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전후 재건에 기여한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독일·유엔군사령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독일의 유엔사 가입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을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독일의 기여 의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독일의 유엔사 가입으로 한국과 유엔사가 북한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정례화 등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도·태평양 전략, 사이버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북한·러시아 군사 협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로 인해 북한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이제는 유럽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안보 위협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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