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약 옵션 발동?’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약은 내 권한 밖”

[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의 계약기간에 대한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캡틴'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을 여럿 받았다.

최근 손흥민의 계약 기간에 대해 국내 축구팬의 관심이 많다.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현지 매체에서 여럿 다뤄지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단 계약은 내가 대처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이 선수들과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선수의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어린 팀이 됐다. 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발전하려면 경험이 많은 선배가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 손흥민과 뮌헨 김민재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2일 경기에 대해서도 "축구는 결국 11대11이다. 국가대표팀 동료를 상대하는 건 손흥민 개인에게는 의미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다"며 두 선수의 맞대결에 큰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았다.

토트넘과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