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윤 대통령에 개헌 제안하니 '알아서 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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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논의를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이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며,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나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개헌을 제안했는데 '국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입법부 수장의 무거운 제안에 일거에 고민하지 않고 그렇게 한 건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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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논의를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이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며,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나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개헌을 제안했는데 '국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입법부 수장의 무거운 제안에 일거에 고민하지 않고 그렇게 한 건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제안을 받아서 면담할 사안"이라며 "의장 면담을 거절했다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또 우 의장에게 "조국혁신당은 본회의나 상임위 회의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일체의 권한이 없고, 결정된 사안을 통지받을 때도 더불어민주당에 물어봐야 한다"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교섭단체 요건을 낮추는 건 국회법을 고쳐야 하는데 역시 교섭단체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 문제"라며 "두 교섭단체와 상의해서 조국혁신당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336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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