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윤 대통령에 개헌 제안하니 '알아서 하라'고 해"

지윤수 gee@mbc.co.kr 2024. 8. 2.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논의를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이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며,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나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개헌을 제안했는데 '국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입법부 수장의 무거운 제안에 일거에 고민하지 않고 그렇게 한 건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한 조국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논의를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이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며,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나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개헌을 제안했는데 '국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입법부 수장의 무거운 제안에 일거에 고민하지 않고 그렇게 한 건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제안을 받아서 면담할 사안"이라며 "의장 면담을 거절했다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또 우 의장에게 "조국혁신당은 본회의나 상임위 회의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일체의 권한이 없고, 결정된 사안을 통지받을 때도 더불어민주당에 물어봐야 한다"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우 의장은 "교섭단체 요건을 낮추는 건 국회법을 고쳐야 하는데 역시 교섭단체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 문제"라며 "두 교섭단체와 상의해서 조국혁신당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3363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