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식품공장서 장비 철거·이전하던 40대 10m 아래 추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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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한 식품업체 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식품업체 A 사 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B 씨(40대)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다.
다만 B 씨가 사고 당시 대형 살균기 위에 올라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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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양의 한 식품업체 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식품업체 A 사 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B 씨(40대)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장에선 크레인을 이용해 내부에 설치돼 있던 대형 살균기를 철거·이전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크레인 지지대인 붐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꺾이면서 무게 약 10톤에 이르는 대형 살균기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B 씨가 사고 당시 대형 살균기 위에 올라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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