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피, 4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3주새 시총 180조 증발

박승희 기자 2024. 8.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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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중 4% 가까이 내리면서 4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01(3.96%) 내린 2667.67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4.76%)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장 중 최대 낙폭이다.

국내 시가총액 1·2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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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약 2개월 만에 27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2.1% 급락하며 장을 열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는 모습. 2024.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장 중 4% 가까이 내리면서 4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01(3.96%) 내린 2667.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중 저가는 2666.88로 최대 3.9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4.76%)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장 중 최대 낙폭이다.

국내 시가총액 1·2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주가를 끌어내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21% 내린 7만 9600원, SK하이닉스는 2만 300원(10.50%) 내린 17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871.56으로 연고점을 기록한 지난 11일 2363조 6272억원에서 이날 저점 기준 2187조 6124억 원까지 급감하며 약 3주 만에 시총 181조 원가량이 날아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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