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목표

이정훈 2024. 8. 2.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기준 경남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천874명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들이 귀국하지 않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유학생 유치 정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도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근로자 지원, 정주지원 기능을 모은 지역 글로벌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즈 사업 연계, 거점대학서 유학생 유치·한국어 교육·자격증 취득·정착 유도
경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기준 경남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천874명이다.

출생률 감소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맞물려 경남은 주력산업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하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들이 귀국하지 않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유학생 유치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취업·정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든다.

정부가 내년부터 라이즈(RISE·지역주도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시행하는 것과 연계해 도내 대학을 내년부터 중부·동부·남부·서북부권 거점대학으로 지정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지 예비 유학생 대상 교육 등을 맡긴다.

이어 대학 학사과정을 외국인 유학생 맞춤 특화과정으로 운영하고 전문 자격증을 따도록 해 졸업 후 지역에서 취업하고 머물도록 유도한다.

산업현장 인력 부족한 경남 대표 산업단지인 창원국가산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올해 라이즈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남을 선정했다.

마산대는 뿌리산업·돌봄 인력, 거제대는 용접, 도립거창대는 자동차, 도립남해대는 항공 제조 등 대학마다 분야별 유학생 학위 트랙을 개발해 외국인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시범사업 주관대학인 마산대는 의령군·함안군·창녕군과 협약해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지역특화형 비자와 연계한 현지 거점센터를 열고 유학생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도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근로자 지원, 정주지원 기능을 모은 지역 글로벌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6월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남형 맞춤비자 신설, 전공계열 취업에 한정하지 않고 외국인 유학생이 제조업에 취업하는 단순노무 비자(E-9) 특례 도입을 건의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