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최초로 한국 해군 함정서 주한미군 장병 진급식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함상에서 미 해군 장병들의 특별한 진급식이 열렸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 부산작전기지 부두에 정박 중인 신형 호위함 '경남함'(FFG-Ⅱ) 함상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주한미해군사 장교들을 대상으로 진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한미해군사 작전참모 조너선 박 중령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미해군사 의전장교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함상에서 미 해군 장병들의 특별한 진급식이 열렸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 부산작전기지 부두에 정박 중인 신형 호위함 '경남함'(FFG-Ⅱ) 함상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주한미해군사 장교들을 대상으로 진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급식은 71년 한미동맹 역사상 최초로 미 해군이 대한민국 해군 함정 위에서 진급식을 한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미 해군은 전통적으로 자국 함정 위에서 진급식을 한다.
이번 함상 진급식은 군인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순간을 한미 해군 장병들이 함께 기념하는 동시에, 동맹 발전에 추동력을 제공하겠다는 진급 대상자들의 요청을 양국 사령부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진급식 주인공은 미 해군 소속 데메트리오 카무아 중령, 조너선 박 소령, 존 폴 멀리건 대위로 이들은 각각 1계급씩 진급했다.
데메트리오 카무아 대령은 지난 2024년 2월 주한미해군사 작전계획담당으로 부임, 한미 해군의 연합작전 계획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주한미해군사 작전참모 조너선 박 중령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미해군사 의전장교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미 해군의 해·육상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중령은 2023년 12월 주한미해군사 작전참모 직무대리로 부임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다시금 시작하게 됐다. 올해 5월부터 주한미해군사 작전참모 임무를 수행하게 된 박 중령은 공해상에서 최초로 시행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Freedom Edge 훈련 계획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존 폴 멀리건 소령은 2016년 미 해군 장교로 임관, 미 해군 강습상륙함(LHD), 이지스 구축함(DD.G) 등에서 근무했다. 2020년 12월부터 유엔사 군사정전위 공동일직장교로 부임하게 되면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멀리건 소령은 “명예로운 진급식을 대한민국 함정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해준 양국 사령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가슴에 깊이 새긴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미동맹 발전에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작사와 주한미해군사(CNFK)는 2016년 2월 주한미해군사가 용산미군기지에서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하게 되면서 유기적인 연합근무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합근무체계를 기반으로 연합해양작전본부를 구성, 한반도 면적의 2배에 가까운 넓은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