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은 실물 음반 판매한 가수는?… 세븐틴, 443만장 팔아 1위 차지

이복진 2024. 8.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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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가수는 그룹 세븐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세븐틴의 18개 음반이 443만288장 팔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실물 음반을 판매한 가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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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가수는 그룹 세븐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세븐틴의 18개 음반이 443만288장 팔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실물 음반을 판매한 가수로 기록됐다.

실물 음반 판매량 톱 400 기준 점유율은 9.5%를 차지했다.

2위는 엔씨디 드림(NCT DREAM)으로 음반 10개가 254만1703장 팔려 5.4%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에는 242만101장(음반 10장) 팔린 뉴진스(점유율 5.2%), 4위에는 214만525장(음반14장) 팔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4.6%), 5위에는 202만1935장(음반 8장) 팔린 아이브(4.3%)가 이름을 올렸다.

톱 400 기준 연도별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은 올해 4670만3205장으로, 전년도(5487만4493장)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2018년 1045만7619장 이후 2022년 3494만7247장, 그리고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했던 수치로, 올해 상반기 판매량 또한 여전히 높은 수치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상반기 음반 차트 1위부터 13위까지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반면, 올해는 1위부터 9위까지만 1000만 장 이상을 판매고를 올렸다”며 “5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앨범이 작년에 2건 있었으나, 올해는 0건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상반기 앨범 판매량 TOP10 판매량 점유율이 전체(TOP400)의 43.7%를 기록했던 반면 올 상반기에는 32.7%로 낮아져 최상위권의 판매 부진이 전체 판매량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톱 400 기준 OST 써클지수 점유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4.9%포인트 상승한 11.8%를 기록했다.

주요 OST로는 영화 ‘여름날 우리’ OST ‘그대만 있다면 (여름날 우리 X 너드커넥션 (Nerd Connection))’, 웹툰 ‘선녀외전’ OST ‘천상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 등이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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