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용담댐 조류경보 '관심단계'…전북도, 녹조 확산 대응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8. 2.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용담댐에 조류경보제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전북자치도가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용담호 인근의 오염원 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용담호의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댐 앞은 6420세포/㎖, 취수탑은 5284세포/㎖로 확인됐다.

용담댐의 녹조는 장마기간인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영양물질이 용담호로 유입되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수온과 일조량이 상승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용담호. 연합뉴스


전북 용담댐에 조류경보제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전북자치도가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용담호 인근의 오염원 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용담호의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댐 앞은 6420세포/㎖, 취수탑은 5284세포/㎖로 확인됐다. 지난 22일에는 댐 앞 3233세포/㎖, 취수탑 2740세포/㎖로 측정됐다.

용담댐의 녹조는 장마기간인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영양물질이 용담호로 유입되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수온과 일조량이 상승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진안군과 무주군, 장수구노가 함께 용담호 영향권 내의 대규모 축사에 대해 가축분뇨, 퇴·액비 보관실태와 공공수역 유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와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 수자원공사는 용담호 수질을 분석해 녹조 상황을 모니터하고, 상수원 취수지점을 15m 이하로 이동해 원수를 취수한다. 또 녹조 제거를 위해 조류 차단막과 수면포기기를 설치하고 선박교란을 실시한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산림국장은 "관계기관과 주민이 협력해 용담호 녹조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