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너마저…외국인 매도세에 KB금융 6%↓신한지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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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며 그동안 쏠림이 심했던 금융주의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5300원(6%)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됐다.
금융주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업종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금융주 등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일부 업종 위주로 대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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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며 그동안 쏠림이 심했던 금융주의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5300원(6%)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4200원(6.92%) 하락한 5만6500원에 거래되며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다른 금융주 역시 조정을 받는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3.8%, 삼성생명은 4.6% 하락했다. 삼성화재(-5.6%) 메리츠금융지주(-3.2%) 우리금융지주(-4.8%) 기업은행(-2.7%) 등도 약세다.
금융주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업종이다. KB금융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약 70% 올랐고 다른 금융주 역시 강세가 지속됐다.
전날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는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선·현물을 약 3조5000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금융주 등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일부 업종 위주로 대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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