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경사노위 권기섭·산업1차관 박성택 내정… 이북5도 지사도 임명

조병욱 2024. 8. 2.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55)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박성택(55)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권 위원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고용노동부에 근무하며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거친 후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차관급 인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55)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박성택(55)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권 위원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고용노동부에 근무하며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거친 후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과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대통령실 제공
박 신임 차관은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거쳤으며 최근 포항 영일만 유전·가스전 프로젝트,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통령실은 박 차관에 대해 “빠른 상황분석과 다양한 현안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북5도청 산하 지사들도 임명했다. 함경북도 지사에는 북한 ‘꽃제비’ 출신으로 사선을 넘어 북한인권단체 대표를 맡다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한 지성호(42)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평안남도지사에는 정경조(72)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예비역 중장),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85)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각각 임명했다.

정 지사는 부친이 평안남도 태생인 실향민 2세다. 이 지사는 한국유리공업의 공동창업자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으로 신일중·신일고·서울사이버대 등을 소유한 신일학원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평북 의주 출신으로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이 지사에 대해 “성공한 사업가이자 명망있는 교육자이며, 문화예술계를 적극 후원해 온 예술계 원로러서 이북도민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