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드론지도 제작…위성지도보다 '화질 5배'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4. 8.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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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 군사·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시는 사업 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 제공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갱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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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에 적극 활용
만안구청 앞 사거리 드론지도(왼쪽)와 위성지도(오른쪽)의 해상도가 큰 차이를 보여준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내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을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 군사·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제작 비용은 건설공사 표준품셈기준 1㎢당 약 2000만원 수준으로 전담 인력을 활용한 자체 촬영, 제작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위성지도보다 해상도가 5배 이상 높은 무인비행장치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자료다.

게다가 고층 건물의 왜곡으로 인한 음영 발생 현상이 없고, 최신의 자료를 반영했기 때문에 각 공사지역의 현황을 조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일부씩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판으로 구축했다.

또한, 시는 3차원(3D) 지도도 제작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원(2D) 지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현황 데이터를 제공해 하천 준설 용역량을 산출하거나 각종 사업계획 단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 제공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갱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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