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럽다" 비판받은 김민재의 고백 "지난 시즌 힘들었다…더 성장하겠다"

이민재 기자 2024. 8.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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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고 한다.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의 장점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높여 공격수의 공을 가로채는 것이다. 나폴리 시절 '괴물', '철기둥'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는 김민재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나폴리 시절과 김민재 활용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김민재의 적극성과 공격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문제점이 가장 많이 노출됐다.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으려다가 저지른 두 차례 수비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고, 팀이 2-2로 비기면서 김민재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고 꼬집었고, 독일 매체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터진 이유였다. 나폴리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이번 여름 내내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낸 인터 밀란이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입지는 달라졌다. 지난 시즌과 달리 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스타일에 김민재가 어울리기 때문이다.

▲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으로 움직이길 원한다. 기다리기보다 다가가서 공을 빼앗는 수비를 선호한다. 특히 그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다. 수비 라인을 높이는 기반은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인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네 명 중에선 김민재가 가장 스피드가 빠르다고 평가받으며 다요 우파메카노가 뒤를 잇는다.

현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이적할 확률이 높다. 새로 합류한 이토 히로키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김민재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TZ'는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와 바이에른 뮌헨 관리 팀은 김민재를 다음 시즌에도 (전력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선수 또한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도착했을 당시 투헬 감독은 사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있었다. 김민재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민재의 능력을 더 끌어내기 위해서는 투헬 감독의 더 나은 지원을 받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싶어 한다. 또한 그를 기용하길 원한다. 김민재를 훌륭한 수비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내부는 투헬 감독 시절에 부족했던 의사소통과 지원이 김민재에게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절치부심한 김민재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TZ'도 지난달 보도를 통해 "김민재는 새로운 사람 같다. 아쉬웠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다시 한번 괴물이 됐다. 외모와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모두 달라졌으며, 그는 프리 시즌 직전 짧은 머리와 함께 나타났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훈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과도 잘 어울린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 도중 김민재의 경합을 본 뒤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독일어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관찰하는 수뇌부 역시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9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달 30일 먼저 한국에 들어왔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입국장에 등장해 직접 손님맞이에 나섰다.

▲ 독일 매체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가 지난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도 어려운 시즌이었다. 나는 작년의 경험으로부터 더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토마스 뮐러 등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가볍게 포옹하며 한국 방문을 환영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좌우에 각각 구단 로고와 태극기가 박히고 가운데에 'KOREA(코리아)'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한국 팬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 방한으로 손흥민-김민재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환상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케인을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마테이스 더 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은 이번 일정에 나서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에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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