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널 평생 구독하고파” 놀아주는 여자→남자, 끝내주는 ‘변신’ 완료[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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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파 연기로 스크린를 주름 잡던 엄태구는 올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데뷔 17년 만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선포한 것.
그리고 '놀아주는 여자'의 인기 중심에는 역시 엄태구의 연기 변신이 든든한 기둥이 됐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엄태구의 매력을 가득 느끼게 한 드라마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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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강렬한 인상파 연기로 스크린를 주름 잡던 엄태구는 올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데뷔 17년 만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선포한 것. 그리고 엄태구의 변신은 이제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매력을 기대케하고 있다. 16회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엄태구는 그야 말로 시청자와 '제대로' 놀아주는 남자였다.
8월 1일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6회에서는 고된 과정을 딛고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는 고은하(한선화 분)와 서지환(엄태구 분)이 담겼다.
이날 서지환은 고은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은 "내가 어떻게 가벼워질 수 있겠냐. 내가 살아온 삶이 있고 잘못들이 있는데. 끝이라는 게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지금보다 더 노력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라면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지만, 제자리에 멈춰 있지는 않았다.
그는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을 찾아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서태평은 끝내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 난 너에게 바라는 게 없다. 그러니 너도 나한테 바라지 말아라. 넌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라며 아들과의 새 삶을 외면했다. 하지만 서지환에게는 좌절 보다 설렘을 먼저 안겨줄 고은하가 있었다.
서지환은 고은하의 손을 잡고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오랜 추억이 담긴 타임캡슐에 ‘앞으로도 나랑 놀자!’라는 귀여운 편지를 담아 프러포즈까지 성공했다. "너를 평생 구독하고 평생 좋아하고 싶은데 허락해 줄래?"라는 달달한 멘트와 함께 두 사람의 사랑은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로맨틱 코미디의 완벽한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이다.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달프게 하고 설레게 하던 이들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선물. 그런 점에서 엄태구와 한선화는 서로에게 서로 밖에 없는 '쌍방' 구원 서사를 귀엽고 또 발랄한 케미로 그려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빛나는 만큼 방송은 내내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녔다. 비로 최종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하면서 3%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마니아 시청자를 형성하고 입소문을 탄 파급력은 그 이상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놀아주는 여자'의 인기 중심에는 역시 엄태구의 연기 변신이 든든한 기둥이 됐다. 고은하와 티격태격 쌓은 코미디 서사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설렘의 서사까지. 기존에 볼 수 없던 엄태구의 매력을 가득 느끼게 한 드라마였던 것.
엄태구의 연기 변신은 보란듯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는 TV-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 걸어온 17년, 그 이상의 시간을 대중과 호흡할 엄태구. 그가 계속해서 보여줄 가능성에 더 큰 관심과 기대가 더해진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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