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공식 유튜브 채널 개편…MZ 고객 눈길 잡는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대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SNS 채널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의 경우 옛 대구은행 채널의 정형화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함께하면 즐거운 친구같은 금융'을 목표로 금융과 경제를 더 다양한 주제로 단순하고 재미있게 제시한다.

'iM your friends – 친구같은 금융' 콘셉트에 맞춰 남녀노소, 특히 MZ세대가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쉽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새단장했다.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슈카'가 경제 관련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머니가 머니' 콘텐츠가 리뉴얼의 주요 콘텐츠다. 막연한 개념의 금융 관련 소재를 MZ세대 눈높이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게스트로 초대된 청년과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가감없이 물어보고 대답하는 과정과 이를 시청한 구독자들이 느낀 점을 댓글로 달아 소통하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옛 대구은행 계정으로 운영되던 기존 인스타그램을 iM뱅크 계정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문화를 알릴 지역 로컬가이드의 목표로 신규계정 '디디다'를 신설했다. 디디다는 본점을 대구에 두고 지역적인 시중은행으로 거듭나는 iM뱅크의 뜻을 SNS플랫폼을 통해 풀어낸 사례로 눈길을 끈다.

소외된 지역문화나 테마를 복고 콘셉을 통해 MZ세대에 문화적 자극을 주며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신규 구독자 확대와 더불어 공감 형성을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총망라해 연4회 계간지로 발간되는 '향토와 문화'는 풍부한 사료와 풍성한 필진들과 함께한 내용으로 명망이 높다.

역사 깊은 컨텐츠를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고민에서 탄생된 '디디다' 계정은 누적된 '향토와 문화'의 수준 높은 콘텐츠들을 감각적으로 편집한 인스타그램 피드로 구성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시중은행으로서 대구·경북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도 지속하면서 다방면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iM뱅크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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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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