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대박…4년 전 128억 주고 산 논현동 건물 지금 230억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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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유리가 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가격이 4년 새 약 100억원이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해당 건물로부터 약 130m 거리에 빌딩이 지난해 6월 평당 1억575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이 토지 평당 가격에 유리의 빌딩 대지면적을 곱하면 약 230억원으로 10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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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유리가 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가격이 4년 새 약 100억원이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유리가 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의 가격이 4년 새 약 100억원이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유리는 2020년 7월 해당 건물을 3.3㎡당 8795만원, 총 128억원에 사들였다.

2003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145평, 연면적 394평 규모다.

지하철 7·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강남구청역에서는 약 10분 거리다.

개인 명의로 사들인 이 건물의 당시 채권최고액은 126억원으로 대출원금은 10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매가에서 이를 제외하고 취득세,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 7억원을 더하면 현금 30억원가량으로 매입한 셈이다. 대출비율은 82%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해당 건물로부터 약 130m 거리에 빌딩이 지난해 6월 평당 1억575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이 토지 평당 가격에 유리의 빌딩 대지면적을 곱하면 약 230억원으로 10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 사례는 신축 건물이었다”며 “2003년에 지어지고 2017년에 대수선한 권유리 건물과는 차이가 있어, 건축 연식에 따른 보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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