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트레이딩 물량 증가…매출 늘고 수익성 방어

김성진 2024. 8. 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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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의 증가와 LCD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견조한 이익이 지속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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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전년비 18.4% 늘어
영업이익은 0.3% 소폭 증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X인터내셔널은 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의 증가와 LCD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견조한 이익이 지속됐다. 물류 운임 상승으로 해운 이익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0.3% 각각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7.9%, 17.1%의 증가세를 보였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LX인터.)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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