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고금리 장기화에 "선제적 금리인하 필요…금통위 결단촉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이달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는 타이밍이기에 금융통화위원들의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지난 2분기 성장률은 -0.2%"라며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 중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내수 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가 인하되면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긴축 기조를 유지하되 부동산·가계부채 등의 위험 요인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통해 면밀히 관리한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