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춘식이와 '광화문 워터파크'…카카오, 서울썸머비치 참가

라춘도쬬비치 전경./사진제공=카카오

'라이언'과 '춘식이'가 광화문 광장에 돌아왔다.

카카오는 도심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2024 서울썸머비치'에 카카오프렌즈가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2회차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광화문광장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배 커진 물놀이 시설로 개장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서울페스타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섬'을 주제로 광화문 광장에 '라춘도 쬬비치' 공간을 기획했다.

행사 기간동안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뒤 워터파크 존은 카카오프렌즈로 꾸며진다. 수영모와 고글을 쓴 라이언과 춘식이, 약 7.5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미끄럼틀)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 등이 설치된다. 포토존과 이벤트존도 마련됐다.

물놀이 시설은 매일 오후 1~8시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 사전 응모 이벤트를 통해 우선입장권을 받은 자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포토존인 '라춘도 정거장'과 '라춘 태닝존'은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입장과 함께 포토티켓 등 굿즈가 제공되며, 여름 코스튬을 입고 태닝을 즐기는 콘셉트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과 '춘식버스'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죠르디 이벤트존'에서는 새로운 죠르디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지난5월 잠실에서 진행된 '한강 드론 라이트쇼', 인천공항 브랜드 협업에 이어 광화문 '라춘도 쬬비치' 까지 앞으로도 국내 랜드마크에서 카카오프렌즈 IP를 규모감 있게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올 여름 도심에서 '라춘도 쬬비치'와 함께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