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났어도 안심 못해'…인천시, 태풍 대비 취약시설 점검·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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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장마 종료 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최근 10년래 전국에서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170명) 중에서 장마가 끝난 8월 이후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59.4%(101명)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미흡 사항은 태풍 및 집중호우 전에 즉각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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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장마 종료 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으나 '역대 1위'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는 데다, 곧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10년래 전국에서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170명) 중에서 장마가 끝난 8월 이후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59.4%(101명)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9일까지 취약지역‧시설 일제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 지역은 △지하차도 △도로사면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공사 현장 등이다. 시는 또 △옥외 간판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전신주 전선 △홍보 현수막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미흡 사항은 태풍 및 집중호우 전에 즉각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장마 종료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름철 자연 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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