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김상훈 의원 내정
2024. 8. 2. 13:5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월 2일 공석인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중진인 김상훈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1일 ‘친윤(친윤석열) 직계’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사의를 밝혔다.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1년으로 당헌상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대표가 임명한다.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사전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추인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19대 총선부터 대구 서구에서 4연속 당선됐다.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대구시 공무원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정치개혁특위 간사,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고, 초·재선 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고 최근까지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장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여야의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당면한 민생 현안, 법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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