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공근로 예산 수억원 빼돌려…충북 청주시 공무원 구속

이삭 기자 2024. 8. 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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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학생 공공근로 관련 예산 수억원을 빼돌린 충북 청주시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공금 5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수년간 방학 등에 진행하는 대학생 공공근로 관련 예산 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A씨의 비위를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감사 과정에서 A씨의 공금횡령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은 지난달 30일 청주시청 자치행정과를 압수 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청주시는 A씨를 직위 해제하고, 특별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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