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곧 '고객님'"..정지훈, '김태희 남편' 한정 지을 수 없는 이유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연예계 활동에 남다른 마음가짐을 내세웠다.
이어 그는 "어느 직업이나 냉정하게 유통기한이 분명 있지 않나. 내가 과연 가수로서 얼마나 진행형일까, 꾸준히 저한테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언제까지 춤출 수는 없으니까. 목 관리도 고객님을 상대하는 마음으로 더 하고 있다"라고 터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지훈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지훈은 "매일 같이, 쉼 없이 하루 1시간씩 쇠질(운동)을 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왼쪽 무릎에 연골이 없다. 다 닳아서 뚝뚝 소리가 난다. 사실 처음엔 인공 관절의 도움을 받을까 하다가 근육을 키워봤다. 그랬더니 훨씬 편해지더라. 액션도 어릴 때보다 지금이 더 편한 거 같다. 무대에서 춤출 때도 그렇고. 하지만 (신체에) 유통기한이 있으니 제가 언제 또 상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지훈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스타. 그럼에도 그는 "저도 되게 많이 무너진다. 그래서 매일 같이 쇠질을 하는 거다"라고 지나친 겸손함을 보였다.
이내 정지훈은 "관리는 이제 어떤 느낌이냐면 '고객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하는 거다. 옛날엔 너무 모르고, 의식하지 않고 살았던 거 같다. 하지만 요즘은 시청자가 '고객님'이시지 않나. 그러면 제가 나태해질 수가 없다. 옛날부터 담금질을 많이 하긴 했지만 더 노력해서 고객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저의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해 롱런 비결을 엿보게 했다.
이어 그는 "어느 직업이나 냉정하게 유통기한이 분명 있지 않나. 내가 과연 가수로서 얼마나 진행형일까, 꾸준히 저한테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언제까지 춤출 수는 없으니까. 목 관리도 고객님을 상대하는 마음으로 더 하고 있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정말 멋있는 후배들이 많지 않나. 먼저 도전해 봤던 선배로서 너무 박수를 보내고 싶다. K팝이든 K-컬처가 앞으로도 계속 세계적으로 바통 터치가 되면서 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새로운 목표를 묻는 말엔 "정했는데 예전과 달리 이제 잘 안 이루어지더라. 뭔지 밝히면 두드려 맞을 거 같아서 조용히 제 갈 길 가겠다. 2~3년 조금 더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쇼미' 유명 래퍼 행인 폭행..그걸로 얼굴을 - 스타뉴스
- '용준형♥' 현아, 혼전 임신설..원인은 무대 영상? - 스타뉴스
- 정재용 고백 "50세 이혼 내탓..2년간 딸 보지 못했다" - 스타뉴스
- 유병재 응급실行 충격 "간 수치 2000 나왔다" 수술도? - 스타뉴스
- '박수홍♥' 김다예 "임신 25kg 증가" 모습 보니 '충격' - 스타뉴스
- 박나래, 기안84와 썸 진짜였다..최측근도 증언 "둘이 진심"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