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나 인터뷰 안 해!'...기자회견장에서 벌떡 일어난 홀란, 모두를 당황시켰다→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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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기자회견장에 가득한 기자들을 당황시켰다.
더선은 '홀란은 AC밀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기자들 앞에 앉았다. 그는 경기에 앞서 미디어 업무를 수행했다. 다만 그는 질문이 들어오기 전 모든 사람이 매너있게 행동하기를 원했다. 그는 기자실 입장과 함께 기자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아무도 그에게 인사로 화답하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라며 홀란이 기자회견장을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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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기자회견장에 가득한 기자들을 당황시켰다.
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홀란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예의를 갖췄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AC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이 가득한 기자회견실에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는 등장과 함께 다시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회견장을 나가겠다는 제스처를 취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선은 '홀란은 AC밀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기자들 앞에 앉았다. 그는 경기에 앞서 미디어 업무를 수행했다. 다만 그는 질문이 들어오기 전 모든 사람이 매너있게 행동하기를 원했다. 그는 기자실 입장과 함께 기자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아무도 그에게 인사로 화답하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라며 홀란이 기자회견장을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홀란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왜 인사를 하지 않는지 질문을 던졌고, 기자회견장을 떠나려고 했다. 그의 시도는 효과가 있었고, 마치 교실에서 가르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의 교훈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던 홀란의 지적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기자회견을 모두 마치고 떠나는 홀란에게 기자들은 인사를 전했고, 마찬가지로 홀란도 미소로 감사를 표하며 기자회견장을 들어올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홀란은 미소를 지으며 "아주 좋은 반응이다"라고 말을 남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 같다", "기자들보다 그가 어린 점을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 "그가 인사를 하라고 하면 인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맨시티는 홀란이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있음에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첫 경기 셀틱을 상대로 3대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AC밀란과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패배했다.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도 2대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프리시즌 일정 중 오는 4일 첼시와의 경기만을 남겨둔 맨시티는 이후 오는 10일 맨유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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