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모이세요'…남북선수들 천진난만 셀피 원본, IOC도 '픽'[올림픽]

원태성 기자 2024. 8. 2.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북한과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조명했다.

IOC는 2일(한국시간) 한국어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동메달을 딴 한국 임종훈(27‧한국거래소), 신유빈(20·대한항공)과 은메달을 딴 북한 리정식, 김금용 등이 시상대에서 함께 찍은 셀카를 포함해 한국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유빈-임종훈·리정식-김금용 등 시상대 셀피 원본 사진 공개
IOC가 2일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북한과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셀피를 찍는 모습의 사진을 공식 인사타그램에 공개했다.(IOC 한국어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북한과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조명했다.

IOC는 2일(한국시간) 한국어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동메달을 딴 한국 임종훈(27‧한국거래소), 신유빈(20·대한항공)과 은메달을 딴 북한 리정식, 김금용 등이 시상대에서 함께 찍은 셀카를 포함해 한국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지난달 30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왕춘팅-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4-0(11-5 11-7 11-7 14-12)으로 승리하고 1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 진출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은 중국의 쑨잉사-왕추친 조에게 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며 남북한 선수들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허용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의 하나로 삼성 휴대전화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왕추친, 쑨잉사와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종식, 김금용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IOC는 이날 이들이 당시 셀피(셀카)를 찍는 모습을 공개했다.

IOC가 공개한 사진에는 촬영자였던 임종훈이 선수들의 얼굴이 한 화면에 잘 나오도록 구도와 자리를 바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와 별개로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묻어났다.

IOC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금지현, 김예지의 시상대 셀피 원본 사진.(IOC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 밖에도 IOC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32·임실군청), 여자 유도 57㎏급 허미미(은메달·경북체육회), 남자 유도 이준환(동메달·용인대),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 반효진(금메달·대구체고)의 셀피도 공개했다.

IOC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허미미의 시상대 셀피 원본 사진.(IOC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IOC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이준환의 시상대 셀피 원본 사진.(IOC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IOC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반효진의 시상대 셀피 원본 사진.(IOC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