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현지서 베일 벗어

박기영 기자 2024. 8.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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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SM, 에스엠)가 영국 보이그룹을 첫 공개했다.

SM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통합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B)과 손잡고 론칭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는 1일 오전(현지 시각) 런던 소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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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앨리스 멤버 덱스터/사진제공=SM

SM엔터테인먼트(SM, 에스엠)가 영국 보이그룹을 첫 공개했다.

SM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통합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B)과 손잡고 론칭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는 1일 오전(현지 시각) 런던 소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디어 앨리스가 데뷔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이 담긴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의 1부와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TV시리즈는 이달 중 BBC One과 BBC iPlayer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디어 앨리스'는 팀명과 5명의 멤버를 최초로 공개했다. 디어 앨리스는 5인조 그룹으로 블레이즈 눈(Blaise Noon, 19세), 덱스터 그린우드(Dexter Greenwood, 22세), 제임스 샤프(James Sharp, 23세), 올리버 퀸(Oliver Quinn, 20세), 리스 카터(Reese Carter, 20세) 등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1세다.

디어 앨리스의 막내인 블레이즈 눈은 런던 출신으로 예술 전문학교 브릿스쿨에서 연기, 노래 춤을 배웠고, 덱스터 그린우드 역시 런던 출신으로 3년간 D&B 아카데미 오브 퍼포밍 아츠에서 뮤지컬 연극(Musical Theatre) 학위를 땄다.

제임스 샤프는 허더즈필드 출신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했으며, 올리버 퀸은 선더랜드 출신으로 어린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월트셔(Wiltshire) 출신인 리스 카터는 유람선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덱스터 그린우드는 기자간담회에서 "SM에서의 트레이닝은 저희 모두에게 엄청난 여정이었다"며 "SM 임직원과 한국 관계자들로부터 놀라운 지원을 받아 새로운 경험을 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저희 팀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어 앨리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제임스 샤프는 "이모가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실제로 팬 페이지를 운영하며 저에게 많은 정보를 줬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은 라이즈"라고 언급했다.

TV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는 디어 앨리스가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SM에서 K팝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과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디어 앨리스는 이번 TV시리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영국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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