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압박 나선 韓…2시간 만에 정점식 사퇴

2024. 8.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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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잇단 사퇴 압박에도 말을 아끼는 중이었는데요. 정면충돌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긴 했었지만, 예상보다 큰 잡음은 없었습니다. 고비를 넘긴 모양새입니다. 시험대에 올랐던 한동훈 대표, 정치력의 승리를 이루었다고 보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아직 단계가 남아있긴 한데요.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런데 이 정도면 문제를 상당히 잘 풀었다고 봅니다. 손자병법에 보면 부전이굴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승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지금 한동훈 대표는 이번 정책위의장 인선 과정에서 사실 누구와 정면으로 싸운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과 독대를 하고, 그다음에서 사무총장이 정무직 당직자 전원 사의를 표명하라고 하는 일이 있었을 뿐이고, 누구와 충돌한 것이 없어요. 그러니까 당 대표의 임명권이 있다는 것을 이렇게 살짝 보여주기만 했을 뿐이고, 결국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자진해서 사임을 함으로써 상황이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오늘 4선의 김상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지명하지 않았습니까, 김상훈 의원의 약력이나 이런 것을 보았을 때는 아마 의원총회에서도 무난하게 추인이 통과될 것 같고 그렇다면 한동훈 지도부의 퍼즐은 거의 다 맞추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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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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