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첫 행보…日 원폭피해 동포 보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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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일본 원폭피해 동포를 보듬기 위해 오는 4일 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와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역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달 25일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 31일 2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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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간사이 지역 방문하고 한글학교 교사도 만나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일본 원폭피해 동포를 보듬기 위해 오는 4일 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와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오는 5일 오전 원자폭탄 폭심지 근처에 세워진 히로시마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제에 참가한다.
이 청장의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보듬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위령제에 참가하기로 했다. 위령제 참석에 앞서 4일에는 히로시마 동포간담회도 개최한다.
이어 이 청장은 위령제가 끝난 뒤 곧바로 일본에서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로 이동한다.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역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6일에는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 첨병 역할을 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재일동포들의 역사와 함께한 이쿠노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함께하고, 동포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달 25일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 31일 2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했다. 이 청장은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중국·일본 등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입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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