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진주 대곡면서 밭 일하던 8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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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 밭에서 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끝내 숨졌다.
2일 진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8시15분께 진주시 대곡면 소재 밭에서 A(88)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이날 진주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상태였다"며 "이날 기온이 높았는데 A씨가 고령이라 밭일 도중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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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 밭에서 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끝내 숨졌다.
2일 진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8시15분께 진주시 대곡면 소재 밭에서 A(88)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당시 이웃 주민이 A씨의 흉부를 압박하고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10여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 검안 결과 열사병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이날 진주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상태였다"며 "이날 기온이 높았는데 A씨가 고령이라 밭일 도중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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