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김연경 좋아했다" 튀르키예 국대 출신 외인 '마침내' 한국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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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6)의 마지막 염원, V리그 우승을 도울 특급 도우미가 마침내 한국에 입성했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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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흥국생명)은 1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2022시즌에는 김연경이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튀르키예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올 시즌도 가장 큰 관심사는 김연경의 V리그 우승이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고 교체되고 기존의 국내 선수들이 큰 발전이 없는 상황에서 김연경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현대건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미 2023~2024시즌에 앞서 은퇴를 고민했던 김연경은 지난 4월 또 한 번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혔다. 팬들과 우승을 함께하고픈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후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은퇴를 미룬) 가장 큰 이유는 팬분들의 응원이었다. 아직 내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내년에 내 컨디션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그분들께)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도 2등으로 마무리하면서 내년은 더 부담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그걸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흥국생명도 그에 발맞춰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투트쿠는 2일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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