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대출 가능하대”…신용 낮아도 5%대 3천만원, 나라에서 빌려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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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어렵거나 비싼 이자로 알아봐야 했던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틔울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중신용자도 연 5%대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정책성 대출을 내놓았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교육을 사전이수한 소상공인이면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대출 1년 경과 후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신용도가 개선되면 우대금리를 신청, 0.5%포인트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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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서 온라인 접수
정부는 이달부터 중신용자도 연 5%대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정책성 대출을 내놓았다. 공급자금은 총 2000억원 규모다.
올 상반기에는 NCB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 소상공인만 해당이 됐지만 이달부터는 NCB 839점 이하의 중신용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교육을 사전이수한 소상공인이면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5%대로, 민간 금융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1.6% 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3분기 기준으론 연 5.11%다.
현재 시중은행(1금융권)의 경우 신용평점 800점대의 중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는 연간 7~8% 정도다. 더욱이 중신용자는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게 현실이다.
특히, 3분기 주요 저축은행의 800점대 신용대출 금리는 15~18% 수준이다. 여기서도 대출이 거절되곤 하는데 대부업체로 넘어가면 2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대출을 받은 후 상환은 2년 거치(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상환) 후 3년간 분할상환(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 총 5년동안 갚으면 된다.
만약 대출 1년 경과 후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신용도가 개선되면 우대금리를 신청, 0.5%포인트 낮출 수 있다.
다만, 세금체납과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부채비율과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 대출은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 신청·접수 외 예비 접수를 도입해 접수마감 이후 대출포기 등 신청취소가 발생하면 차순위 예비 신청자에게 심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이 상공인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표자 면담과 경영상태를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강화해 부정수급을 방지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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