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드디어 '나쁜기억 지우개' …첫사랑 로맨스 안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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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가 드디어 세상 밖에 나왔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금일(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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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MBN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가 드디어 세상 밖에 나왔다. 약 2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왔다.
'나쁜 기억 지우개' 측이 2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윤지훈 감독을 비롯해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참석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윤 감독은 "사람들이 살면서 상처와 고통을 주고 받는다. 그게 트라우마가 돼서 힘들어 한다. 그 순간의 기억을 지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2년 5개월 만에 편성됐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다. 사실 초조함은 있었다. 그래도 세상 밖에 빨리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침 로맨틱 코미디 붐이 이는 시기에 우리 작품이 나와서 기쁘다. 그때가 1~2년이라도 더 어렸기 때문에 더 풋풋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김재중은 자존감 최하에서 자신감 맥스가 되는 '이군' 역으로 등장한다. 천재 테니스 선수였지만, 사고를 당한다.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고 달라진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수술 전과 후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연기해야 했다"며 "너무 상극인 캐릭터이다 보니까 분장을 하루에 3~4번 바꾸는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가 굉장히 암울하다. 초점도 없고 죽어 있는 인간이다. 좀비 같은 친구다. 현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싶은데 어두워 있으니까 그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나쁜 기억 지우개'가 있다면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김재중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며 "과거조차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까운 과거는 회상하고 반성하고 미래를 성장시키는 요인이다. 트라우마에 남는 과거는 점점 더 좋은 기억으로 묻어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진세연(경주연 역)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기대거리다. 경주연은 극중 정신건강의학 닥터다. 이군의 수술을 담당한 후 어쩌다 이군의 첫사랑으로 각인된다.
김재중은 "진세연 씨의 연기 인생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모습이 다 담겨있다"며 "굉장히 순발력이 있고, 재밌었다. 처음 보는 모습이 많이 있으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김재중은 이종원(이신 역)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한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연기한다.
이종원은 "드라마에서 형제 케미가 너무 재미있었다. 촬영하면서도 재미 있었고 대본을 보면서도 생각했다. 진짜 형처럼 먼저 다가와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처음부터 되게 귀여운 동생 같았다. 종원 씨 얼굴 보면 재미있다. 웃는 것도, 멋진 옷 입고 있는 것, 진지한 표정 짓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되게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꼭 마지막 화의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부터 보셔야 하기 때문에 엔딩까지 꼭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금일(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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