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현실 커플 지미♥희진 "임신 5개월 차…8월 결혼"

'돌싱글즈' 출연자 지미 희진 커플이 오는 8월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최종회에서는 '돌싱글즈' 시즌4 출신으로 실제 커플이 된 지미·희진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를 오가는 1년 3개월의 장거리 연애 끝에, 8월11일 결혼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임신 5개월 차다.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명은 '드복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돌싱글즈4' 멤버인 제롬 베니타 커플과 지수 듀이 톰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본격 결혼 준비를 위해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투어를 시작했다. 희진은 "경험이 있어서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잘 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미는 첫 번째 결혼식을 미국에서 했고 지인 1명과 부모님만 참석한 채로 진행해 웨딩드레스 투어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미는 "결혼식 때 '젠더 리빌'(성별 공개)을 할 거다. 너무 궁금하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희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지미 앞에 섰다. 지미는 드복이가 있는 D라인이 드러난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를 입은 희진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청순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나온 희진을 본 지미는 만감이 교차했는지 눈물을 보였다. 희진은 지미를 달래던 것도 잠시 나란히 거울 앞에 섰다가 함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후 두 사람은 '돌싱글즈 외전'의 부제인 '지금 우리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미는 "희진의 거주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신혼살림을 꾸리게 됐다. 드복이와 희진이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자신의 이주 근황을 알렸다. 지미·희진은 "열심히,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