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극찬’ 삼천포초 최아름, 김단비-박지수 좋아하는 이유는?

이재범 2024. 8.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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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선수는 키가 커서 좋아한다. 김단비 선수는 득점을 제 때 제 때 넣어주고, 돌파로 수비를 제칠 때 멋지다."

"5학년 1학기 때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코치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시작했는데 (농구를) 하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있다. 득점도 많이 했었다. 농구를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해서 프로 선수를 할 거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최아름은 "좋아하는 선수는 김단비 선수와 박지수 선수다. 박지수 선수는 키가 커서 좋아한다. 어떻게든 키가 클 거다(웃음). 김단비 선수는 득점을 제 때 제 때 넣어주고, 돌파로 수비를 제칠 때 멋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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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박지수 선수는 키가 커서 좋아한다. 김단비 선수는 득점을 제 때 제 때 넣어주고, 돌파로 수비를 제칠 때 멋지다.”

삼천포초는 2일 영광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홍농초를 24-21로 꺾었다.

두 팀 모두 2패를 안고 있어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 맞붙었는데 최아름(153cm, G)이 득점을 주도한 삼천포초가 웃었다.

6학년인 최아름은 이날 양팀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리인 12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정일화 삼천포초 코치는 “성실하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무난하게 끌고 간다. 같이 뛰는 동료들이 (농구를 시작한지) 1년이 안 된다. 그러니까 혼자서 하려고 하니까 힘들어한다”며 “중학교(삼천포여중)도 스스로 진학하려고 하는 등 정말 좋은 선수다. 학교에서 내가 뭘 가르쳐주면 그걸 애들에게 가르친다. 실력이 좋은 거다. 키가 160으로 넘기면 가드로는 정말 좋은 재목이다”고 최아름을 극찬했다.

최아름은 경기를 마친 뒤 “코치님께서 말씀을 잘 해주셨다.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패스를 잘 주고, 선수들이 슛을 잘 넣어줬다. 리바운드(28-42)를 좀 못 했는데 득점만이라도 잘 해서 괜찮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최아름은 “레이업을 많이 놓쳤는데 그 대신 슛을 잘 던졌다. 실책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스틸과 패스를 잘 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최아름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평균 9.3점 6.0리바운드 2.7어시스트 3.7스틸을 기록했다. 삼천포초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총 1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최아름이 절반 이상인 8어시스트를 도맡았다. 최아름은 직접 득점도 하고,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살려줬다.

최아름은 “할 줄 하는 플레이를 안 하고, 수비를 제쳐서 패스를 주거나 슛을 대충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 수비가 붙으면 파울을 얻어서 자유투를 던졌다”며 “코치님께서 제 공격을 유심히 보시면서 훼이크나 슛을 던지는 걸 다 가르쳐 주셨다”고 했다.

“5학년 1학기 때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코치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시작했는데 (농구를) 하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있다. 득점도 많이 했었다. 농구를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해서 프로 선수를 할 거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최아름은 “좋아하는 선수는 김단비 선수와 박지수 선수다. 박지수 선수는 키가 커서 좋아한다. 어떻게든 키가 클 거다(웃음). 김단비 선수는 득점을 제 때 제 때 넣어주고, 돌파로 수비를 제칠 때 멋지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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